프로그램의 질이 좋으면 반드시 돈이 잘 벌리는가?
프로그램의 질이 나쁘더라도 돈이 잘 벌릴 수 있는가?이 두 가지 쟁점에 대한 논쟁은 다음과 같은 결론으로 마무리지어질 것 같다.
"돈이 잘 벌릴 수 있는 프로그램은 반드시 질이 좋을 필요는 없다."그러나...
질이 좋지 않은 프로그램으로 돈을 많이 벌 수 있게 된다면, 반드시 다음과 같은 명제가 따라 다녀야 할 것이다.
"돈이 잘 벌리는 프로그램의 질이 당장은 좋지 않다고 하더라도, 빠른 시일내에 질이 좋아질 수 있다는 확신이 들어야 한다."요즘의 Gmail은 하나의 Email 서비스이긴 하지만, 내부적인 구현 로직상 하나의 프로그램이라고 봐도 좋을 것이다.
과연 이 프로그램이 네티즌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?
메일 저장 용량을 1G로 대폭 상향조정한 때문은 분명히 아니다. (어느 정도는 영향이 있을 수도 있다. 그러나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)
그 이유는 Email 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요구사항을 적절히 필요한만큼(아니 그 이상) 제대로 구현해놓고 있기 때문이다.아직까지는 구현 결과에서 적잖은 오류가 발생하고는 있지만, 베타 서비스 기간인만큼 충분히 참을만하며, 반드시 베타 기간이 끝나고 나면 지금보다 훨씬 적은 오류만이 남을 것이라는 확신들을 네티즌들은 가지고 있다.
이 서비스 또는 프로그램에 대항하는 우리 나라 메일 서비스 기업들의 반응을 보면 네티즌들의 욕구를 잘못 파악하여도 한참 잘못 파악하고 있구나...하는 생각이 든다.
너도 나도 앞서서 Gmail 의 1G 저장용량 제공에 초점을 맞춰서 자신들의 서비스에서도 100메씩 저장용량을 확대해서 제공하기 있기 때문이다.
급한 김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했는지도 모른다.
하지만, 한메일이 처음 나타난 시점인 1997년부터 지금까지 무려 7년이 지났는데, 우리나라의 메일 서비스 기업들은 저장용량에 초점을 맞춘 경쟁만으로 그 시간을 보내왔다는 점이 무척이나 내 가슴을 아프게 한다.
나름대로 진일보한 기술들이 있었겠지만, 또는 트렌드가 형성되지 않아서 시도조차 해볼 생각을 할 필요가 없었겠지만, 이처럼 남 따라하기식의 서비스 개발은 결국 남에게 뒤처질 수 밖에 없다는 결론이다.
지금 나는 교육용 솔루션 개발기업에 몸담고 있다.
나름대로 선도업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, 언젠가 이런 지위를 한번에 잃게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다.
끊임없는 자기 발전을 위한 노력없이는 1등 자리는 언제나 누구에겐가 내어줄 수 있는 자리이고, 한 번 빼앗긴 1등 자리는 좀처럼 다시 되찾기가 힘든 자리이다.우리나라 모든 벤처기업들이
Gmail 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다시 한번 처음부터 생각해보면서 배워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.
관련 포스트 및 기사 : http://xenix.egloos.com/583887http://news.naver.com/news/read.php?mode=LOD&office_id=022&article_id=0000037433http://madchick.egloos.com/581978/http://kr.blog.yahoo.com/jhrogue/557600.html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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